인플레이션 걷잡을 수 없이 소용돌이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한국은행은 물가상승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대 중반까지 수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개정안은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지속적인 경색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예상보다 긴 소비자물가 상승에 우려를 표명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의 영향도 받고 있다.

한은은 8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1%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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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 같은 전망을 유지해 왔지만 한은은 2.5% 내외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자들과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미 당초 전망치를 초과했기 때문에 소비자물가 목표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소비자 제품 가격은 2.2% 올랐다.

인플레이션 걷잡을 수 없이 소용돌이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은 총재는 앞서 언급한 대외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또 수요회복과 공급부족으로 인해 당분간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경제전문가 그룹과의 간담회에서 “수요 회복과 공급 부족 속에서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금융불균형이 확대되고 가계부채 수준이 심상치 않은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8월 마지막 회의에 이어 11월 금리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한국은행 이사회가 다음 주 인상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 한국의 기준금리는 1%에 이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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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단기적으로 금리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은행이 금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도 112.21로 전달보다 0.8% 올랐다. 그러나 이 금액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것이며,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증가율이다.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하면서 앞으로 몇 달 안에 한국 경제가 물가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